서울대는 그동안 조기졸업대상자에게 적용돼온 학점기준을 아예 없애고 전체 이수학점 등 졸업요건만 갖추면 3년만에 졸업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서울대는 평균학점 3.4점 이상을 받은 재학생중 입학후 4학기 이내에 미리 조기졸업을 신청한 학생에 한해서만 조기졸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왔다. 그러나 학칙이 개정되면 평균학점이 3.4점 미만이고 미리 조기졸업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전체 이수학점과 TEPS(영어시험)통과 등 졸업요건을 만족시키면 6학기만에 졸업할 수 있게 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