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5일 낮 봉사와 선행, 국위선양, 장학사업 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준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를 비롯한 미담사례 주인공 157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일"이라면서 "박봉과 장애 등 자신이 처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업적과 선행은 우리사회의 귀감"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참석자들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줌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격려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근식 행자부장관이 배석했으며, 이광호 경상대 의대교수 등 3명이 참석자를 대표해 미담사례를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