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의회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2개 정당이 23일 오전 개최된 국민협의회(MPR) 특별회의에서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했다. 이 정당들은 또 와히드 대통령 해임 직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도네시아 군부는 이날 국회 및 국민협의회의 활동을 정시시키고 해산하라는 와히드 대통령의 포고령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자카르타 AFP.AP=연합뉴스) youngbp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