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국가미사일방어망(NMD)과 전역미사일방어망(TMD)을 통합한 탄도탄미사일방어망을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한 국방부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미 국방부 탄토탄미사일국 담당자인 로널드 카디시 공군 중장은 이날 하원 무기위원회 청문회에서 "NMD와 TMD를 통합한 단일 미사일방어망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디시 중장은 또 "통합미사일방어망 계획의 목표는 미국과 우방국, 탄도탄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배치된 부대를 보호하기 위한 다층 방어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 클린턴 전(前) 대통령은 장거리 탄도탄미사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NMD와 중.단거리 미사일로부터 우방국과 해외 주둔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TMD를 개별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취임한 조지 W.부시 대통령은 포괄적인 미사일방어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왔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