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12일 토종 생물의 서식에 방해가 되는 외래 동.식물 퇴치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퇴치 대상 동.식물은 황소개구리, 블루길, 큰입배스,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으로 이 동.식물은 경기북부지역 전역에서 서식하고 있다. 이중 단풍잎돼지풀과 돼지풀은 포천.연천지역을 중심으로 69만8천㎡에 서식하고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돼지풀의 꽃가루는 바람에 의해 사람의 코속으로 들어가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왕성하게 자라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는 등 생태계 및 인체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단풍잎돼지풀과 돼지풀은 한국동란 당시 전쟁물자 수송과 연합군 참전 등을 통해 유입돼 군부대가 있는 지역에서 많이 서식하고 있다. 한편 제2청은 오는 20일까지 외래 동.식물 퇴치에 대한 시.군별 추진 계획 및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의정부=연합뉴스)양희복기자 yh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