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로 예정돼 있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경기지역에서는 2만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노총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 기아자동차 노조원 1만3천여명을 비롯,안산 동아공업, 시흥 대양전기와 대원산업, 축협, 사회보험 등 7개 사업장에서 2만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5일 오전 파업에 돌입, 각 사업장별로 파업투쟁을 벌인 뒤 1만여명은 오후 2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리는 총파업투쟁 승리결의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민노총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총파업은 임금협상이나 단체협상 등의 문제가없는 사업장에서도 참여하기 때문에 연대파업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이들 사업장3∼4개도 내일 총파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