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마지막주 아시아 마더보드 생산업체들의 출하량은 전주와 비교할때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증권(CSFB)이 3일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지난달초 대만에서 열렸던 '2001 컴퓨텍스'에 따른 추가적인수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마더보드 업계의 동향에 대해서는 최근 대만의 관련 영세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펜티엄4가 급속도로 펜티엄3를 대체하면서 마더보드 생산업체들도 펜티엄3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CSFB는 밝혔다. 이에 대해 CSFB는 펜티엄3가 펜티엄4나 AMD사의 K7 애슬론에 비해 큰 가격차가없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CSFB는 이와 함께 중국의 PC시장은 강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대비 34% 성장할 것이라는 IDC의 전망보다는 델 컴퓨터의 25-30% 성장전망에 동의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머더보드 생산업체 가운데서는 아수스텍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업계최고의위치를 점하고 있어 주가가 단기간에는 등락을 거듭하겠지만 시장전망이 명확해질경우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