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부터 8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 제5전시실에서 올해 문화관광상품 공모전 입상상품의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입상상품 35점을 비롯해 문화관광상품 100선과 우수기업 대표상품, 역대 수상상품, 인간문화재 제작상품, 외국관광 기념품 등 총 1만여점의 상품이 진열된다. 올해 공모전에서 대상은 예당에서 출품한 `한국의 민속놀이'가, 금상은 최민자씨의 `월드컵 관광을 위한 관광상품'이 각각 뽑혔다. `한국의 민속놀이'는 옛날 우리 선조들이 명절이나 겨울철에 즐겨온 팽이치기, 썰매타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전통 한지로 입체감을 살리고 앙증스럽게 표현한 상품이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통국악 공연, 우리가락 배우기, 우리옷 패션쇼, 관광상품 만들기, 한방무료진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