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진출 다국적 식품회사들이 주류사업외에 식자재 등으로 사업분야를 넓히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계 네슬레,미국계 필스버리 등 대형 식품사들이 주력 사업부문외에 소스와 프리믹스,냉동생지 등 식자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커피와 차 음료로 친숙한 한국네슬레는 이달 급식업체인 에버랜드푸드서비스와 제휴해 자사가 생산하는 소스 등을 사용,급식 메뉴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네슬레는 서구음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치즈소스와 그레이비소스 베샤멜소스 등을 개발,이달부터 관련 업체에 공급키로 했다. 또 필스버리코리아는 올들어 '베이커리 & 푸드 서비스'를 통해 프리믹스와 냉동생지를 베이커리 및 커피전문점 등에 판매중이며 일부 제과업체와 사업 제휴를 통해 프리믹스를 공급하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