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5일 이동통신용 중계기 부품업체 케이엠더블유가 중계기 사업부문의 영업악화 등으로 올해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은 이날 케이엠더블유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이 회사가 중계기 사업부문의 영업악화는 물론, 1.4분기 발생한 리더컴(구 KMW텔레콤)관련 외환차손(30억원), 연구개발비 일시상각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으로 적자로 전환, 올해 주당순익(EPS)이 -20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LG증권은 케이엠더블유가 하반기 중국을 비롯, 미국, 일본 등지로 기지국 부품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CDMA추가입찰로 모멘텀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당분간 실적악화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유'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LG증권은 이와 함께 상반기 실적악화를 반영,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매출전망을 당초 1천170억원에서 1천75억원으로 햐항조정하고 수정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2.7배로 통신장비업체의 평균치 11.3배보다 다소 높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