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에쓰오일 등 24개 업체의 27개 사업장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약속하는 자발적 협약(VA)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올해부터 5년동안 1천5백82억원을 투입,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공정개선,고효율기기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산자부는 VA 체결 기업에 대해 연 5.25%의 이자율로 에너지절약 시설자금(3년거치 5년 분할 상환)을 우선 융자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비에 대해선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협약 체결로 98년 이후 모두 3백12개 사업장이 VA협약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