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시세는 재고 누적 소식에 따라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8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0센트 내린 267.10달러를 기록했으며 7월물 은가격도 이날 온스당 0.3센트 떨어진 4.34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
"올리브영은 정말 쇼핑하기 좋은 곳이에요. 매장에 들어가면 2시간이 흘러도 나가기 어려워요. 매장에 있는 걸 다 사고 싶네요."30일 오후 2시께 서울 마포구 '올리브영 홍대타운' 1층 계산대에서 만난 중국인 수리 씨(27)는 "물건이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관광객들이 제품 사기에 좋은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스킨케어를 비롯한 색조 제품 등 약 7만원어치를 샀다.이어 수리는 스마트폰 여행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성화해 '한국 여행 가이드'를 검색하더니 쏟아지는 게시물을 보여줬다. 게시물에는 '한국 올리브영 정보 공유', '올리브영에서 무엇을 사야 할까요' 등의 키워드가 담겨 있었다.이곳은 CJ올리브영이 지난 26일 젊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홍대 한복판에 특화 매장으로 오픈한 매장이다. 국내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소비자들에게 'K뷰티 트렌드'를 알리는 일종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복안. 지상 1~3층 영업 면적 기준 총 300평(991㎡)으로 명동타운(350평·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대로변에 위치했고 공항철도도 연결돼 관광객들 접근 편의성이 좋다.올리브영은 명동에 이어 홍대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홍대타운 주변에는 프랜차이즈 카페와 아이웨어 매장, 한식 전문점과 세계과자할인점 등 매장들이 있다. 홍대타운은 현재 홍대에서 운영 중인 올리브영 6개 매장을 잇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달 말에는 홍대입구 매장 리뉴얼에 돌입해 6월 말 재개장한다.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특화점포로 만들어 명
일라이 릴리(LLY)는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와 제2형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전망치를 대폭 상향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일라이릴리 주가는 7% 급등했다. 이 날 일라이 릴리는 1분기에 22억 4,300만달러로 이익을 보고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3억 4,500만달러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월가 컨센서스를 넘었고 조정기준 주당 이익 2.58달러이다. 매출은 공급이 수요를 못따르면서 전년동기보다 26% 증가했지만 컨센서스에 다소 못미치는 87억 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젭바운드와 마운자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일라이 릴리는 올해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했다. 회사는 매출 424억~436억 달러(58조원~60조원), 조정 주당 순이익은 13.50~14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종전 지침인 매출 404억~416억달러, 주당 이익 132.20~12.70달러에서 크게 높인 것이다. 일라이릴리는 1분기 매출 가운데 마운자로는 18억6,000만달러, 젭바운드 매출은 5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석업체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마운자로 매출을 20억 8,000만 달러, 젭바운드 매출을 4억 1,820만 달러로 예상했으나 체중감량제 매출이 예상보다 더 컸다. 일라이 릴리는 이 두 약물에 대한 폭발적 수요로 올들어 주가가 상승하면서 테슬라와 월마트를 능가하는 시가총액 7,000억 달러 이상 회사로 컸다. 릴리는 의약품 제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하반기에 대폭적인 생산 증가가 예상되며 생산능력 증가에도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사가 생산하는 두 가지 약물의 생산 및 출하량에 매출과 이익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속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면서 올 1분기에 매출은 37%, 이익은 5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인용한 중국 국가은행자금센터 웹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3월말로 마감한 분기에 매출 1,785억위안(34조원) 순이익 196억위안(3조7,300억원)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이 회사는 서류에서 사업부문별 매출 내역은 제공하지 않았다. 이 같은 매출과 이익 급증은 수년에 걸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첨단 7나노미터 칩을 탑재한 새로운 5G 휴대폰을 출시하면서 1분기에 매출이 70% 급증했다. 반면 3월 분기 동안 중국 내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19% 감소했다.이달 초 화웨이는 좀 더 첨단칩을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해 아이폰과의 경쟁을 보다 강화하는데 나섰다. 제프리스의 분석가가 실시한 시장 조사에 따르면 이 폰은 중국시장에서 출시 이틀만에 매진됐다. 화웨이는 또 어센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해 AI 칩 분야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화웨이가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