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공장(사장 김쌍수.金雙秀)은 언제, 어디서나 한번의 클릭으로 회사생활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DAS(Digital Administrative Service) 통합지원시스템을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통업무 38개를 통합처리했으며 사원의 입사에서부터 육성, 운영, 평가, 승진급, 보상, 퇴직까지의 모든 지원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 내 인재 Pool시스템에는 개별 인재육성 합의사항을 등록하면 팀장이나 본인의 의견을 수시로 입력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실시간 확인해 관련부서에서디지털 인재를 폭넓게 육성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또 출장 중에 예비군 훈련 소집 통보를 메일로 받은 경우 연기 사유와 자신이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날짜를 DAS의 예비군 관리 시스템으로 신청하여 출장 중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 이밖에 사내 복리후생 제도인 종합검진의 결과를 토대로 언제든지 개인의 건강정도를 체크하고 전문의가 자신에 맞는 식이요법, 운동법 등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으며, 주요 공정에 투입하기 어려운 인원을 e-Health를 통하여 체크함으로써 사전에 불의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순수 작업시간에 있어서 연간 14만시간 걸리던 각종 경영지원 업무를 4만 시간으로 71% 단축할 수 있으며,택배 등을 통해 연간 11억원과 구매비용 절감 등으로 연간 21억원의 예방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쌍수(金雙秀) 사장은 "기존의 e-Business는 고객의 관점에서 전자상거래를 다루거나 업체간 거래의 관점에서 추진한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제는 기업내부의 디지털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DAS만의 독특한 부분도 많아 업무부문의 특허권을 획득해 지속적으로 이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