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김치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일반 김치와 차별화된 22종의 프리미엄급 제품을 내놓는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연간 4천6백억원대로 추정되는 상품 김치시장을 놓고 두산BG 동원G&F 농협 제일제당등과 치열한 시장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풀무원은 이를위해 김치 해외수출 1위기업인 정안농산과 제휴,포기김치 맛김치 열무기미 총각김치 오이및 깍두기 김치등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에 내놓는 제품이 자체연구를 통해 확보한 최적 재료배합 기술과 정안농산의 제조기술 노하우가 결합됐으며 일체의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치는 숙성도에 따라 품질이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고려해 제조후 7일동안 숙성기간을 거쳐 독자적인 냉장유통시스템을 통해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소금과 젓갈류를 뺀 전체 원료를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을 써 일반 김치와 분리된 유기농김치라는 프리미엄급 시장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포기김치 백김치 깍두기 등 제품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국내 유일하게 유기농산물 품질 인증을 받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풀무원측은 "주요 백화점 등의 식품매대에서 직접 포장하여 판매할 수있는 코너를 확충하여 대고객 친밀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