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급등세를 보이며 73선을 훌쩍 뛰어 넘으며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가 3% 이상 급등하며 8개월만에 1,1000선을 돌파한 것을 비롯, 주요 지수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투신은 순매도를 나타냈다

종합지수는 개인이 큰 폭 순매수에 나서면서 15포인트 이상 올라 590선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빅5''가 모두 오르면서 지수를 강하게 끌어 올렸다.

17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73.10으로 급등 출발 뒤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2.45포인트 오른 73.45에 거래됐다. 코스피200 지수는 73.42로 1.96포인트 상승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고 있으나 전날 -0.46 수준이던 백워데이션 폭은 크게 줄었다.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를 크게 앞질렀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69억원, 비차익 17억원으로 86억원 수준이고, 매수는 비차익 위주로 6억원 유입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뉴욕 증시 영향으로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점치면서도 전날과 같은 급락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