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新春기획(3)-住테크] 주상복합 아파트 : '눈길끄는 미분양 住商복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분당신도시에서 최근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 "파크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이 일대에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했던 건설업체들이 할인분양을 통한 미계약분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 곳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I-스페이스 아데나팰리스 미켈란쉐르빌 제니스타워 등으로 현재 업체별로 20~30%씩 미계약 물량이 남아있는 상태다.

    한 건설업체 사장은 "겨울 비수기엔 하루 1가구도 계약하기 어려웠지만 봄철로 접어들면서 하루에 2~3개씩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1천71가구의 대단지인 "I-스페이스"를 선보였던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융자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재 32~89평형 2백여가구가 미계약으로 남아있다.

    계약자는 총 분양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70%는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02)567-2828

    두산건설도 "제니스타워"(총 1백57가구) 미분양 물량에 대해 "수요자 선택형 할인분양 방식"을 도입해 판촉에 나섰다.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들에게는 중도금을 무이자 대출해 주고 대출이 불필요한 사람들에겐 대출 이자만큼 전체 분양가에서 빼주는 선택적 할인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가구당 3천만~4천만원의 할인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02)501-4004

    삼성중공업이 짓고 있는 "미켈란쉐르빌"(총 8백3가구)도 특별분양분으로 50가구를 공급한다.

    삼성은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납부하면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융자해 주고 입주때 갚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기존 계약자보다 2천만~3천만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02)543-3004

    총 2백3가구 규모의 아데나팰리스를 시공중인 삼성물산주택부문은 계약금 수준을 10%로 낮추고 분양가의 80%까지 융자를 알선해주는 방식으로 미계약분을 분양중이다.

    (031)711-3035

    백궁역 인근 보라공인 김태영(45)실장은 "2003년이면 이 일대가 대규모 고급주상복합타운으로 탈바꿈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미계약분 가운데 층이나 조망이 양호한 물건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1. 1

      공공재개발도 단지 고급화…랜드마크 기대 커진다

      최근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수도권 사업지 주민의 단지 고급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앞다퉈 시공권 경쟁을 벌이며 단지 차별화를 위한 제안을 내놓고 있어서다. 건설사는 도심에서 자사 브랜드를 알릴 기회여서 공격적인 수주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 건설사 간 경쟁으로 공공재개발 사업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길1, 대형 건설사 3곳 수주전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현상 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 10대 건설사 중 세 곳이 경쟁을 벌였다. 이들 모두 지난달 입찰 의향서를 제출한 뒤 일찌감치 물밑 경쟁에 나섰다.신길1구역은 영등포구 신길동 6만33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14개 동, 1483가구를 조성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1조300억원에 달한다. 사업지 주변은 신길2구역과 4구역, 신길재정비 촉진지구 등이 겹쳐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5호선 신길역, 대방역, 영등포역과 가깝다. 신림선 서울지방병무청역도 인접해 주변 정비지구 중에서 알짜로 평가받는다.재개발을 기다리는 주민은 대형 건설사의 경쟁을 반기는 분위기다. 업체 간 수주전으로 단지 외관부터 조경, 내부 설계까지 고급화 제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과거 공공이 주도하는 정비사업은 단지 고급화 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민간 정비사업보다 가격 경쟁에서 불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공공이 주도하는 정비사업에는 경쟁 입찰이 드물었는데, 10대 건설사가 경쟁하는 구도는 오

    2. 2

      용인 수지, 1주새 0.51% 급등…분당도 뜀박질

      지난주(12월 19~25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용인 수지구였다. 1주일 새 0.51% 상승했다. 경기 성남 분당구(0.43%→0.44%)는 오름폭을 키웠다. 경기 하남시도 0.42%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안양 동안구와 서울 송파구는 각각 0.33% 올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성동구(0.34%)였다.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였다. 전용면적 84㎡가 지난 19일 42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주공5단지’ 전용 82㎡가 42억2500만원에 손바뀜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같은 단지 전용 76㎡로 38억7700만원에 팔렸다. 이어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110㎡(35억1500만원),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34억9000만원) 순이었다.전세보증금이 가장 비싼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였다. 전용 133㎡가 35억7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강남구 삼성동 ‘심포니하우스’ 전용 239㎡는 28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2위를 차지했다.용산구 한강로3가 ‘시티파크2단지’ 전용 184㎡(25억8000만원), 강남구 도곡동 ‘타워펠리스1’ 전용 137㎡(24억원), 서초구 잠원동 ‘반포르엘2차’ 전용 100㎡(21억원) 순이었다.강영연 기자

    3. 3

      재건축해도 분담금 걱정…압구정4구역 최대 190억

      서울의 대표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4구역’의 재건축 분담금이 최대 1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지연, 공사비 상승, 고급화에 따른 결과다. 전문가들은 서울 재건축 단지 중 분담금 증가로 사업 속도가 느려지거나 현금 청산을 결정하는 조합원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에서 전용면적 290㎡ 펜트하우스를 분양받기 위한 추정 분담금은 최소 170억원인 것으로 예상된다. 펜트하우스의 조합원 분양가가 210억9000만원으로 추정된 데 따른 것이다. 4구역에서 가장 넓은 한양4차 42·43동 조합원(전용 210㎡)이 분양받을 경우 170억9776만원이 필요하다. 가장 작은 평형에서는 191억원가량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같은 크기의 새 아파트를 받아도 예상되는 분담금이 적지 않다. 전용 84㎡ 조합원이 크기가 같은 아파트를 받으려면 6억5000만~7억4977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최근 서울에서 재건축 분담금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 76㎡를 소유한 조합원이 전용 286㎡ 펜트하우스를 분양받기 위해 97억3000만원을 더 내야 한다. 같은 크기의 아파트를 받으려고 해도 2억30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여의도 수정아파트 역시 전용 84㎡ 소유자가 같은 크기 아파트를 받을 때 7억원을 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업계에서는 앞으로 분담금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주민 갈등 등 사업 지연 요소가 많아서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일부 지역은 분담금 10억원 이상을 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강영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