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21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퇴임후 두번째로 서도전을 열었다.

이날 오전 개막된 서도전에는 김 전 대통령의 금년 휘호인 "민무신불립"(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정권이 서지 못한다),"의인견신"(의로운 사람은 하나님을 본다) 등 1백30여점의 휘호가 전시됐다.

김 전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나라가 어렵고,특히 경제가 아주 어렵다"며 "이런 때일수록 희망을 잃지 말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며 수익금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밑거름으로 바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