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사 정부 보증해 달라" .. 건설업계, 민주당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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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6일 장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김윤규 현대건설 대표, 송용로 삼성물산 대표 등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대 등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장영수 회장은 간담회에서 "IMF 사태 이후 건설업체수는 2배 이상 증가했지만 공사물량이 21% 줄어들어 건설회사들이 허덕이고 있다"며 "건설공사의 물량확대, 부실업체 정비, 해외건설 활성화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윤규 대표는 "건설공사는 시공초기 막대한 자금이 소요된다"고 전제, "국가 계약법령상 선금지급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정부투자기관 등 발주기관이 선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선금지급 준수를 건의했다.
김 대표는 또 "30대 계열기업 건설업체들이 최근 기업.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며 "대형 건설업체를 건설공사 담보대출의 특별보증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송용로 대표는 "금융기관이 출자사에 과도한 지급보증을 요구하고 있어 민간투자사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대형국책사업에 대해선 정부가 지급 보증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
장영수 회장은 간담회에서 "IMF 사태 이후 건설업체수는 2배 이상 증가했지만 공사물량이 21% 줄어들어 건설회사들이 허덕이고 있다"며 "건설공사의 물량확대, 부실업체 정비, 해외건설 활성화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윤규 대표는 "건설공사는 시공초기 막대한 자금이 소요된다"고 전제, "국가 계약법령상 선금지급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정부투자기관 등 발주기관이 선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선금지급 준수를 건의했다.
김 대표는 또 "30대 계열기업 건설업체들이 최근 기업.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며 "대형 건설업체를 건설공사 담보대출의 특별보증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송용로 대표는 "금융기관이 출자사에 과도한 지급보증을 요구하고 있어 민간투자사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대형국책사업에 대해선 정부가 지급 보증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