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수도권에서 1만3천7백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Ⅲ,여의도 롯데캐슬 등 18개단지 7천6백여가구가,수도권에선 일산 백석동 요진 등 7개단지 6천1백여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롯데캐슬=여의도 백조 미주아파트를 헐고 짓는 36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45∼1백3평형 8백51가구중 4백6가구가 4월께 일반분양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 판매·상업시설이 들어선다.

3층 일부와 4층부터 아파트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Ⅲ=국내 최고층인 75층으로 지어지며 4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타워팰리스Ⅰ 바로 옆의 5천4백42평 부지에 용적률 8백%로 지어진다.

50∼98평형 아파트 1개동 4백18가구와 오피스텔 1백30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평당 9백만∼1천9백만원이다.

◆구의동 대림 아크로리버=광진구 구의동 589일대에 22∼37층짜리 2개동으로 건립된다.

51,57,64평형 2백20가구로 구성된다.

1∼5층까지는 부대시설,6층부터 아파트가 들어선다.

18층 이상에서는 한강을 볼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이 걸어서 3분거리다.

◆송파구 신천동·마포구 도화동 한화=한화가 서울 잠실과 마포 등 두 곳에서 2천7백30여가구의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송파구 신천동 한화마트 터에 1천3백30가구,공덕동 마포고등학교 부지에 1천4백가구가 각각 건립된다.

◆종로구 내수동 쌍용플래티넘=내수동 도심재개발 2,3,4지구에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지상 16층 규모로 들어선다.

주상복합아파트는 40∼60평형 3백60가구이고 오피스텔은 10∼25평형 8백96실이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 3백? 거리인 역세권이다.

◆분당 정자동 포스코개발·SK건설=분당 정자동 백궁역 인근 3만9천여평 부지에 29∼34층 12개동 아파트와 상가 1개동이 들어선다.

32∼94평형 1천7백51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다.

단지내에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1개씩 건립된다.

분양가는 평당 7백만∼8백만원선.

◆일산 백석동 요진=지상 35층 2천5백여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상복합아파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당초 3만3천여평 부지에 지상 55층 3천5백여가구로 지을 예정이었지만 시민단체의 반발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지연으로 분양시기가 불투명하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