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시대엔 어떤 부동산이 유망할까.

리츠가 도입으로 부동산 간접투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지금까지 엄두도 낼 수 없었던 대형부동산 투자에 소액 투자자들도 참여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수백만원 정도의 돈만 갖고도 수백억~수천억원대의 빌딩에 투자,그곳에서 나오는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빌딩,고급 임대주택,물류창고 등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꼽는다.


<>오피스빌딩=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자리잡은 대형 오피스빌딩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부동산이기 때문이다.

기업과 보험회사 등이 구조조정을 위해 매각하는 빌딩을 매입해 운영하는 형태,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빌딩을 리츠에 현물출자해 수익을 얻는 형태,디벨로퍼(개발업체)가 개발한 신축부동산을 매입하는 형태 등이 있다.

<>임대주택=외국인 주재원이나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임대하는 고급아파트도 유망투자대상으로 꼽힌다.

기존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형태와 리츠가 주택을 건립해 임대사업을 벌이는 방법이 있다.

아파트일 경우 1천가구 이상의 규모가 돼야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임대용 창고=기업간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물류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투자대상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창고 운영회사가 설립한 리츠가 창고를 매입해 운영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수도권이나 공단내 공장 창고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