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가 나주 대호,광주 신창,광주 수완 등 3개 택지개발사업을 내년 중 추진한다.

토공 전남지사는 27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주택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광주·전남지역 3개 택지개발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공 전남지사는 이에 따라 토지보상이 70% 가량 진척된 나주 대호지구에 대해서는 내년 2월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02년 12월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광주 신창지구는 지난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지구편입 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기본조사가 끝나는 대로 내년 1·4분기 중 토지를 보상하고 2·4분기 중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신창택지개발사업은 총사업비 2천3백65억7천5백만원이 투입돼 38만9천4백84평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03년 마무리된다.

총사업비 8천4백91억8천만원을 들여 1백41만9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 수완택지개발지구는 내년 4월까지 건설교통부의 개발계획 승인을 얻어 오는 2003년께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