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해약률이 낮아지고 있다.

질병보험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계약자가 늘고 있는 반면 연고판매에 의한 보험계약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

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 전체의 효력상실해약률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8.4%를 기록,작년 같은 기간의 10.9%에 비해 2.4%포인트 낮아졌다.

효력상실해약률이란 계약자가 해약하거나 두달이상 보험료를 내지않아 계약의 효력이 없어진 효력상실해약액을 보험사가 현재 보유한 계약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낮아질수록 보험사에 유리하다.

삼성생명의 경우 작년 8.9%에서 6.4%로 낮아졌으며 대한생명도 10.3%로 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종신보험 판매비중이 높은 회사일수록 효력상실해약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ING생명은 5.5%에서 3.2%로,푸르덴셜은 2.6%에서 2.5%로 각각 낮아졌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