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부문이 주택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한화는 내년에 서울 마포와 잠실에 2천7백여가구의 대규모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모두 5천6백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공급물량 2천4백여가구(서울 월계동 2천2백여가구,수원 천천지구 2백60가구,제주 연동지구 2백34가구,서울 답십리 3백여가구,김포 고촌 4백32가구)보다 3천여가구가 많다.

내년 분양지역은 서울 잠실 및 마포,경기도 수원 신영통지구 등 7곳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곳은 서울 잠실,마포 등 2곳에서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송파구 신천동 한화마트 터에 들어설 잠실 주상복합아파트는 1천3백30가구 규모로 내년 6월께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또 마포구 공덕동 마포고등학교 부지에 건립될 마포주상복합아파트도 1천4백가구로 단지규모가 크다.

이 아파트는 내년 10월쯤 일반에 공급될 계획이다.

한화는 교통여건이 뛰어난 도심에 들어서는 이들 주상복합아파트를 첨단시설 및 고급 자재로 건립,잠실과 마포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