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이 건물 리모델링(개·보수)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8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대한주택공사 자회사인 뉴하우징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삼성과 뉴하우징은 우선 리모델링 전문가 2명씩으로 구성된 공동실무팀을 만들어 서울 이촌동 일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전체 리모델링에 대한 수주활동을 펼치는 등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쌍용건설도 이날 서울 역삼동 샹제리제센터에서 ''건축물 리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기술심포지엄''을 열고 리노베이션 사업전략 등을 소개했다.

한국시설물유지관리학회가 후원한 이 심포지엄엔 건설교통부와 건설산업연구원 주택연구소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