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HP)는 주주들의 반발을 감안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컨설팅사업부문 인수방침을 재고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칼리 피오리나 HP회장은 "인수가격 등 인수에 따르는 모든 조건을 재검토키로 했다"며 "PWC 인수에 대한 전략적 필요성은 여전하지만 주주들에게 이득을 안겨준다는 확신이 설 때까지는 인수를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