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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에세이] 에코밸리 프로젝트 .. 김동우 <환경비전21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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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우 < 환경비전21 사장 kedvw21@netsgo.com >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매일 막대한 양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은 대부분 인천의 매립지로 이송,처리된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메스꺼운 냄새와 쓰레기가 썩으며 배출되는 각종 가스성분이 혼합돼 대기질은 최악의 상태다.

    또 쓰레기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는 정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를 위해 매일 수천만원어치의 약품을 투입하고 있다.

    환경문제가 이렇게 복합적으로 열악한 곳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쓰레기 매립지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점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환경기술 개발을 위한 최고의 연구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얼마전 국가 환경의 일익을 담당하는 국립환경연구원의 이전을 시작으로 한국자원재생공사 환경관리공단 자동차공해연구소 등도 입주할 예정이다.

    환경관련 벤처기업들도 이곳에 입주해 수도권 매립지를 ''세계 환경기술의 메카''로 건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에코밸리 프로젝트(Eco-valley Project)라고 명칭된 이 계획은 여러 측면에서 설득력을 갖는다.

    첫째,국가 환경관련 기관의 집적화 및 각종 환경기술의 실험과 수도권의 우수한 환경기술력 확보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둘째,미래 환경기술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과 환경보전 문제에 직면한 북한과의 접근성을 감안할 때 신공항 경인운하 인천항 등을 통한 교통여건도 매우 좋다.

    셋째,배후 신도시에 대단위 연구단지를 건설해도 주거문제를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필요한 부지는 ''매립''을 통해 저렴하게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벤처단지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이스라엘의 마탐 산업단지와 입지 여건이 매우 유사하다.

    환경산업이 21세기 미래산업임을 감안,세계 최초의 ''환경산업 전용 벤처단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국가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수 있다.

    그리고 개발된 기술로 열악한 환경을 환경친화적인 상태로 복원시킴으로써 호주가 시드니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환경 보호국가로 인식된 것처럼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

    ''걸림돌을 뽑아서 주춧돌로 삼으라''는 말이 있듯이 최악의 상태에 직면한 우리 환경문제를 최고의 선으로 되돌릴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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