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께 서울 여의도에서 주상복합아파트 5백50여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부분 60∼1백평형 규모의 대형평형이다.

이들 아파트는 여의도 요지에 들어서는 데다 고급마감재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중앙하이츠=중앙건설이 옛 라이프 그룹 본사 자리에 1백92가구를 짓는다.

전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천1백평 대지에 용적률 8백%를 적용해 지하 6층 지상 36층으로 건립된다.

지하 2층∼지상 6층은 주차장으로,7∼36층은 주거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 연말께 일반에 분양해 2003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백조아파트 재건축=롯데건설이 미주아파트와 함께 재건축에 들어가는 물량이다.

올 연말께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지만 아직 이주가 이뤄지지않아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39층 높이로 2개동 4백6가구를 건립한다.

61∼92평형으로 일반분양분은 1백64가구다.

입지여건이 다른 단지에 비해 좋은 편이다.

여의도백화점과 종합상가 등이 단지와 접해있다.

◆미주아파트 재건축=롯데건설이 용적률 9백2%를 적용,36층 높이로 2개동 4백45가구를 건립한다.

일반분양분은 1백69가구다.

60∼90평형으로 이뤄진다.

지하철역까지는 걸어서 10∼15분 정도로 조금 먼 편이다.

원효대교와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북도심이나 강남권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