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 영등포·구로·금천·관악·동작구 등 강서권에서 3천7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한국경제부동산서비스가 운영하는 부동산포털사이트인 캐드오케이(kedOK·www.kedOk.co.kr)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강서권에서는 16개단지,3천7백여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강서권은 생활·교통여건이 양호하고 분양가도 비싸지않은 편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하반기 분양되는 단지중 화곡 롯데,등촌 현대,문래 현대,당산 동부 아파트 등은 투자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곡동 롯데=새마을운동본부 터에 1천1백64가구로 지어진다.

47∼69평형 5백53가구가 10월께 일반분양된다.

35평형 6백11가구는 조합원분이다.

평당 분양가는 7백만∼8백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인근에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그랜드마트 새마을농수산물직매장 등이 있다.

초·중·고교 등 학교도 걸어서 10분거리안에 있다.

◆등촌동 현대=현대산업개발이 옛 국군수도통합병원 부지에 짓는 아파트다.

총 1천3백78가구중 7백62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34∼63평형까지 5개평형으로 지어진다.

평당분양가는 7백50만∼7백60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50평형대 이상에는 새로 개발된 평면이 적용된다.

학교와 공원이 단지안에 들어선다.

10월초 청약이 실시되는 9차 서울동시분양에 나올 예정이다.

◆문래동 현대=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주변 자동차정비단지에 지어진다.

35∼65평형 7백26가구 규모다.

10월이나 11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걸어서 3분거리다.

초고속 정보통신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다.

인근에 1천3백2가구 규모의 문래 LG빌리지가 있다.

◆영등포동 대우=당산동8가 82일대 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21∼25층 9개동 5백32가구 규모다.

이중 1백80가구를 10월께 일반에 분양한다.

3백49.9%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예상 분양가는 평당 4백90만∼7백30만원선이다.

◆당산동 동부=당산동3가 철우아파트를 헐고 짓는 재건축 아파트다.

19∼25층 6개동 4백68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백38가구다.

평당 6백만∼6백50만원선에 분양될 예정이다.

최상층 입주자를 위해 옥상에 정원이 꾸며지며 일반분양분에도 로열층이 배정된다.

이밖에 동작구에서는 롯데건설 대림 등이 5백57가구,관악구에서는 대우건설 형미종합건설 등이 2백37가구를 선보인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