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칩을 이용해 에이즈나 B·C형 간염,혈액종양 등의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김선영 교수팀은 8일 단백질칩 자동진단시약을 개발,연내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단백질칩은 항원단백질을 칩에 심어 혈액의 항체단백질을 감지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감염성질환 진단제품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자동진단시스템은 조그만 칩에 수많은 샘플을 집적시켜 기존 방식에 비해 검사시간을 현저히 단축시킬 수 있고 원가를 지금의 1% 수준으로 줄일수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