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망우동 장미아파트와 인근 정호빌라가 오는 2003년초까지 주공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대한주택공사는 최근 이 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재건축 시공계약(총 공사비 5백90억원)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주택공사는 이달말 중랑구청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승인이 나는대로 주민이주 및 철거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철거가 마무리되는 내년 5월께 착공에 들어가 조합원분(4백6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분 1백64가구는 내년 8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평당 분양가는 미정이다.

지난 82년 9월에 준공된 장미아파트는 5층짜리 13개동으로 구성된 저층 아파트다.

평형별 가구수는 △21평형 1백70가구 △25평형 1백70가구 △32평형 20가구다.

비슷한 시기에 준공된 정호빌라는 3층짜리 연립주택으로 23.8∼30.9평형 39가구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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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