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대전 시내버스 요금이 평균 17.5%(승차권이용시 12.1%) 인상된다.

대전시는 최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일반버스의 요금을 현행 5백원에서 현금승차시 6백원,승차권사용시 5백80원으로 인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버스의 중.고생요금은 현행 3백50원에서 현금 4백20원,승차권 4백원으로 올렸다.

좌석버스는 현행 1천원에서 현금승차시 1천2백원,승차권 사용시 1천1백50원으로 인상됐다.

시는 또 이날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시민단체 전문가 업계대표 등이 참여하는 "시내버스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시내버스 업계의 경영상문제점과 서비스 개선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01년부터는 교통카드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