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또다시 하락하며 100선에 턱걸이했다.

20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85포인트 내린 100.50을 기록했다.

현물시장의 약세에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로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9월물 가격은 한때 99.4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국내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외국인은 모두 2천4백50계약을 순매도했다.

신규매매 기준 순매도는 무려 3천계약에 육박했다.

증권 투신 등 국내기관도 매도에 치중했다.

장중내내 시장베이시스가 이론베이시스를 웃돌자 매수차익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다.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매수는 차익거래 1천4백억7원 어치를 포함해 1천9백90억원 어치나 됐다.

선물전문가들은 매수차익거래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