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용인 죽전지구에 대형 평형의 아파트 1천4백56가구를 공급키로 최근 건영 및 우성건설과 신탁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지신탁은 이들 2개 건설회사가 추진해온 아파트사업의 시행을 맡아 완공과 입주를 책임지게 된다.

죽전지구 2블럭에 있는 건영 부지엔 50-60평형대 아파트 1천1백36가구, 33블럭의 우성건설 부지엔 50-60평형대 아파트 3백20가구를 각각 짓게 된다.

평당 분양가는 6백만-6백5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죽전지구내 편입토지에 대해선 이미 지난 5월말부터 보상작업이 시작된 만큼 건영과 우성이 보유한 땅의 경우 오는 11월이면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신탁 관계자는 "토지신탁은 그동안 건영의 수원 영통지구 아파트사업, 우성건설의 용인 수지지구 아파트사업 등 부도업체가 시행해온 1만4천여가구의 아파트중 9천여가구를 입주완료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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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