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27.LA다저스)가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30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6볼넷,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홈 첫승을 올린 박찬호는 시즌 5승4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5.01에서 4.48로 낮췄다.

박찬호는 시속 1백50km대의 빠른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위기관리능력으로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메츠의 강타선을 압도했다.

박찬호는 "0"의 행진이 진행되던 6회에 만루홈런을 친 숀 그린의 도움으로 승리를 얻었다.

박찬호는 7회를 무사히 막은뒤 7회 공격때 제로니모 베로아와 교체됐으며 자신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이크 페터스와 제프 쇼가 1점만 내줘 지난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이후 16일만에 승리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