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환경친화 : '자연과 가깝게' 그린 바람 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하반기엔 주택시장에 환경친화아파트 바람이 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가 환경친화 주거단지 인증제도를,환경부는 그린빌딩 인증제도를 내달부터 각각 시행하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아파트 예비인증제도를 도입하자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주택업계에 사이버아파트 열풍이 몰아쳤다.
마찬가지로 건교부와 환경부가 비슷한 취지의 인증제도를 시행하면 이번엔 환경친화아파트 돌풍이 예고된다.
건교부와 환경부가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목적은 간단하다.
지구환경을 보전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 첫번째 노림수다.
또 주택건설업체들의 난개발을 억제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꾸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정부는 이런 목적을 이끌어내기 위해 법적인 강제수단보다 "시장의 압력"이란 간접적인 수단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말해 어떤 주택업체가 환경친화아파트 인증을 받아 그 사실을 홍보하면 인증을 받지 못한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정부인증을 받은 환경친화아파트를 선호하게 되고 다른 업체들도 따라 올 것이라는게 정부의 생각이다.
시장의 요구로 주택건설업체들은 환경친화아파트를 지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얘기다.
환경친화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가격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른바 "한강프리미엄"이 대표적이다.
한강이 보이느냐,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아파트 매매가나 분양권값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용적률이 낮고 단지조경이 잘된 아파트,입주자의 건강을 고려한 마감재를 채택한 아파트엔 청약자들이 몰려 들고 있다.
환경친화아파트 인증제도가 시행되면 단지별 아파트가격 차별화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지역이라도 정보화 인증을 받은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간에 가격차이가 났던 것과 같은 이치다.
어쨌든 환경친화아파트 인증제도는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
건설교통부가 환경친화 주거단지 인증제도를,환경부는 그린빌딩 인증제도를 내달부터 각각 시행하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아파트 예비인증제도를 도입하자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주택업계에 사이버아파트 열풍이 몰아쳤다.
마찬가지로 건교부와 환경부가 비슷한 취지의 인증제도를 시행하면 이번엔 환경친화아파트 돌풍이 예고된다.
건교부와 환경부가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목적은 간단하다.
지구환경을 보전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 첫번째 노림수다.
또 주택건설업체들의 난개발을 억제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꾸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정부는 이런 목적을 이끌어내기 위해 법적인 강제수단보다 "시장의 압력"이란 간접적인 수단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말해 어떤 주택업체가 환경친화아파트 인증을 받아 그 사실을 홍보하면 인증을 받지 못한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정부인증을 받은 환경친화아파트를 선호하게 되고 다른 업체들도 따라 올 것이라는게 정부의 생각이다.
시장의 요구로 주택건설업체들은 환경친화아파트를 지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얘기다.
환경친화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가격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른바 "한강프리미엄"이 대표적이다.
한강이 보이느냐,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아파트 매매가나 분양권값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용적률이 낮고 단지조경이 잘된 아파트,입주자의 건강을 고려한 마감재를 채택한 아파트엔 청약자들이 몰려 들고 있다.
환경친화아파트 인증제도가 시행되면 단지별 아파트가격 차별화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지역이라도 정보화 인증을 받은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간에 가격차이가 났던 것과 같은 이치다.
어쨌든 환경친화아파트 인증제도는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