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수도권 입주예정 : 프리미엄 떨어진 곳 노려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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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총 3만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자를 맞는다.
서울시가 재개발 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을 낮춘다는 방침을 발표한 이후 재건축.재개발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입주예정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그동안 프리미엄이 떨어졌거나 보합세를 이루는 곳이 많아 입주시점을 앞두고 매입을 고려해 볼만하다.
아예 프리미엄이 없는 아파트들도 적지 않다.
이들 아파트는 교통여건이 불편하거나 기반시설이 잘 갖춰있지 않은게 보통이다.
하지만 외환위기 여파로 떨어진 가격의 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늦은 곳이거나 지하철이 개통되는 등 앞으로 개선여지가 높은 곳도 많다.
지역별로는 용산구와 마포구 영등포구 등 서울 서북부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편이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2지구 아파트의 입주가 속속 이뤄진다.
수원 권선3지구에서도 6월 우남아파트를 시작으로 입주물량이 줄을 잇는다.
<> 서울 =서울에서는 총 1만5천6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입주한다.
2백~8백가구의 중소규모 아파트단지에서부터 신당동 남산타운 암사동 선사현대 등 2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도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은 다음달 10일 입주하는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이다.
5천1백50가구로 올해 서울지역 입주물량중 단지규모가 가장 크다.
26~42평형으로 이뤄지며 32평형과 42평형의 일부 평형에서는 한강이 보인다.
42평형의 경우 한강조망 유무에 따라 시세차이가 1억5천만원까지 난다.
로열층에는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강동구 암사동에서는 선사현대 2천9백38가구가 입주한다.
암사역이 걸어서 2분거리에 있고 한강시민공원이 인접해있다.
인접한 삼성아파트와 함께 암사 선사유적지 옆으로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1년전보다 3천만~6천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6월말 입주하는 용산구 산천동 삼성아파트와 신공덕동 삼성아파트도 1천가구가 넘는 단지들이다.
산천동 삼성아파트는 한강변에서 2백~4백m 정도 떨어진 언덕 위에 위치해있어 한강은 물론 관악산 등 서울 남부지역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주변에 효창공원 한강공원 등 녹지공간도 많다.
한강이 보이는 층과 보이지 않는 층사이에 3천만~7천만원 정도 시세차이가 난다.
신공덕동 삼성아파트는 눈여겨볼만 하다.
교통여건이 좋은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마포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도심지역과 여의도 강남지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세권에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6호선도 개통된다.
단지 뒤쪽으로는 삼성 2차 5백61가구,3차 3백70가구가 건립중이다.
단지 옆 단독주택 밀집지역도 4차로 재개발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는 2천여가구의 삼성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 수도권 =인천과 용인 수지2지구,수원 권선 3지구 등을 비롯 총 1만4천3백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97년 분양당시 수십대1의 경쟁을 보였던 수지2지구다.
작년하반기 이후부터는 수요가 뜸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다가 입주를 앞두고 최근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수지2지구에선 지난 3월 우성아파트를 시작으로 6월말까지 총 5천여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5~6월중엔 극동.임광 현대프라임아파트 등이 입주한다.
37~60평형의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30평형대에 2천만~6천만원,50평형대에 3천만~7천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수지2지구에서는 교통혼잡시간을 제외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정도면 닿을 수 있다.
수원과 분당 중심가까지는 10분안에 닿을 수 있어 분당 생활편익시설 이용이 쉽다.
지구남쪽을 가로지르는 43번국도외에 북쪽으로 8차선도로가 신설돼 서울~분당간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졌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까지는 1.5km 거리다.
지구가 광교산자락과 접해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교육여건은 미흡하지만 하반기에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원시 팔달구 권선3지구도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6월 우남아파트 4백69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중순까지 총 3천2백여가구가 새로 주인을 맞는다.
권선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 편익시설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백화점이 집중돼있는 동수원사거리까지 차로 10분거리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차로 10~15분 정도면 수원역과 수원인터체인지에 닿을 수 있다.
분당~수원을 잇는 수도권전철의 통과예정지이기도 하다.
층수가 15층 이하인데다 용적률도 낮아 단지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지구안에 문화예술회관과 야외음악당 공원 등이 들어서 있다.
인천에서도 6천여가구의 대규모 물량이 입주한다.
만수동 벽산아파트 2천7백가구,삼산동 주공아파트 3천1백42가구,용현동 금호아파트 6백66가구 등이다.
만수동벽산아파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까지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다.
철마산과 인접해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이밖에 고양시에서는 탄현지구 일신.삼익아파트 5백9가구와 풍동 성원아파트 3백33가구가 입주한다.
광주에서는 초월면과 실촌면에 풀산 햇빛마을 3백63가구,쌍용아파트 4백9가구가 각각 새로 입주할 예정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서울시가 재개발 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을 낮춘다는 방침을 발표한 이후 재건축.재개발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입주예정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그동안 프리미엄이 떨어졌거나 보합세를 이루는 곳이 많아 입주시점을 앞두고 매입을 고려해 볼만하다.
아예 프리미엄이 없는 아파트들도 적지 않다.
이들 아파트는 교통여건이 불편하거나 기반시설이 잘 갖춰있지 않은게 보통이다.
하지만 외환위기 여파로 떨어진 가격의 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늦은 곳이거나 지하철이 개통되는 등 앞으로 개선여지가 높은 곳도 많다.
지역별로는 용산구와 마포구 영등포구 등 서울 서북부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편이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2지구 아파트의 입주가 속속 이뤄진다.
수원 권선3지구에서도 6월 우남아파트를 시작으로 입주물량이 줄을 잇는다.
<> 서울 =서울에서는 총 1만5천6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입주한다.
2백~8백가구의 중소규모 아파트단지에서부터 신당동 남산타운 암사동 선사현대 등 2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도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은 다음달 10일 입주하는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이다.
5천1백50가구로 올해 서울지역 입주물량중 단지규모가 가장 크다.
26~42평형으로 이뤄지며 32평형과 42평형의 일부 평형에서는 한강이 보인다.
42평형의 경우 한강조망 유무에 따라 시세차이가 1억5천만원까지 난다.
로열층에는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강동구 암사동에서는 선사현대 2천9백38가구가 입주한다.
암사역이 걸어서 2분거리에 있고 한강시민공원이 인접해있다.
인접한 삼성아파트와 함께 암사 선사유적지 옆으로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1년전보다 3천만~6천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6월말 입주하는 용산구 산천동 삼성아파트와 신공덕동 삼성아파트도 1천가구가 넘는 단지들이다.
산천동 삼성아파트는 한강변에서 2백~4백m 정도 떨어진 언덕 위에 위치해있어 한강은 물론 관악산 등 서울 남부지역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주변에 효창공원 한강공원 등 녹지공간도 많다.
한강이 보이는 층과 보이지 않는 층사이에 3천만~7천만원 정도 시세차이가 난다.
신공덕동 삼성아파트는 눈여겨볼만 하다.
교통여건이 좋은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마포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도심지역과 여의도 강남지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세권에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6호선도 개통된다.
단지 뒤쪽으로는 삼성 2차 5백61가구,3차 3백70가구가 건립중이다.
단지 옆 단독주택 밀집지역도 4차로 재개발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는 2천여가구의 삼성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 수도권 =인천과 용인 수지2지구,수원 권선 3지구 등을 비롯 총 1만4천3백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97년 분양당시 수십대1의 경쟁을 보였던 수지2지구다.
작년하반기 이후부터는 수요가 뜸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다가 입주를 앞두고 최근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수지2지구에선 지난 3월 우성아파트를 시작으로 6월말까지 총 5천여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5~6월중엔 극동.임광 현대프라임아파트 등이 입주한다.
37~60평형의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30평형대에 2천만~6천만원,50평형대에 3천만~7천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수지2지구에서는 교통혼잡시간을 제외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정도면 닿을 수 있다.
수원과 분당 중심가까지는 10분안에 닿을 수 있어 분당 생활편익시설 이용이 쉽다.
지구남쪽을 가로지르는 43번국도외에 북쪽으로 8차선도로가 신설돼 서울~분당간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졌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까지는 1.5km 거리다.
지구가 광교산자락과 접해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교육여건은 미흡하지만 하반기에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원시 팔달구 권선3지구도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6월 우남아파트 4백69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중순까지 총 3천2백여가구가 새로 주인을 맞는다.
권선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 편익시설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백화점이 집중돼있는 동수원사거리까지 차로 10분거리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차로 10~15분 정도면 수원역과 수원인터체인지에 닿을 수 있다.
분당~수원을 잇는 수도권전철의 통과예정지이기도 하다.
층수가 15층 이하인데다 용적률도 낮아 단지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지구안에 문화예술회관과 야외음악당 공원 등이 들어서 있다.
인천에서도 6천여가구의 대규모 물량이 입주한다.
만수동 벽산아파트 2천7백가구,삼산동 주공아파트 3천1백42가구,용현동 금호아파트 6백66가구 등이다.
만수동벽산아파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까지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다.
철마산과 인접해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이밖에 고양시에서는 탄현지구 일신.삼익아파트 5백9가구와 풍동 성원아파트 3백33가구가 입주한다.
광주에서는 초월면과 실촌면에 풀산 햇빛마을 3백63가구,쌍용아파트 4백9가구가 각각 새로 입주할 예정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