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병점.진안리 일대 화성태안택지개발지구 및 대지조성사업지구 총 35만평이 본격 개발된다.

대한주택공사는 10일 이들 지구를 2005년까지 인구 3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니신도시로 개발키로 하고 오는 11월부터 대지 조성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 지구에선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아파트 1만2백60가구와 단독주택 1백45가구가 공급된다.

주택공사는 대지조성이 끝나는대로 우선 15~18평형 국민임대주택 2천1백64가구를 건설,내년 하반기중 임대분양할 계획이다.

또 전용면적 18평(25평형)이하 소형주택 3천1백5가구와 전용 25.7평(34평형)인 중소형주택 2천7백46가구를 연차적으로 분양하기로 했다.

평당 분양가는 3백20만원 이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공동주택 물량 2천2백45가구는 전용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주택용이어서 민간건설업체들에게 택지를 공급해 건립토록할 예정이다.

단독주택지 1만1천42평(1백45가구분)도 일반인이나 민간건설업체들에게 매각된다.

주공이 4천4백50억원을 들여 개발할 이 신도시는 택지개발지구 24만6천평과 화성군이 일반주거지역으로 만들 대지조성사업지구 10만4천평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지구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17만6천평이 도로 공원 녹지등 공공시설용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특히 용적률을 1백44~2백10%선으로 제한할 계획이어서 환경친화형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주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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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