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시지와 그림을 이동전화로 보낼 수 있는 맞춤 서비스가 나왔다.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시내전화회사 하나로통신(대표이사 사장: 신윤식)의 멀티미디어 인터넷서비스인 하나넷(home.hananet.net)은 18일부터 기존 문자메시지에 특수문자(예) <>** ) 등을 결합해 메시지와 카드를 보낼 수 있는 "엠메일(n-mail)" 서비스를 시작했다.

휴대폰의 액정 안에서 문자와 그림을 이용한 메시지 전달 기능은 기존의 모든 이동통신 업체에서 제공되고 있었으나 조작이 어려워 일부 젊은 층에서만 주로 활용되는 등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넷 "엠메일(n-mail)" 서비스는 자주 사용하는 문자메시지와 새롭게 만들어지는 메시지를 매일 추가 등록하여 손쉽게 원하는 문자메시지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휴대폰에서 찾기 어려운 특수문자 자판을 구성하여 한 번의 클릭으로 특수문자를 선택,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엠메일(n-mail)" 서비스는 그 동안 PC통신 및 인터넷을 통한 채팅에서 많이 사용되어 왔던 500여 개의 특수문자로 조합된 그림메시지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제별로 구성한 "문자메시지 사전"에서 원하는 메시지를 선택, 이동통신 가입자(현재 011,016,019 가입자만 가능)에게 보낼 수 있으며, 이 달 말부터는 캐릭터를 이용한 그림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하나로통신은 4월 30일까지 <하나넷 n-mail Open 대잔치> 행사를 통해 새로이 등록된 문자메시지 중 다운로드 수가 가장 많은 문자메시지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문자메시지를 선정하여 해당고객에게 sky 폴더 핸드폰 1대, 도서상품권10매 , 문화상품권 10매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이용 방법은 하나넷 포털사이트(home.hananet.net)의 "통신광장" 메뉴에서 "M-mail"을 택하여 접속하면 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