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이다. 올해내에 수도권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았으면 한다. 하지만 요즘 수도권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분양받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가.

A) 현재 수도권 지역은 그동안 무분별한 난개발로 출퇴근 체증과 기반시설 부족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분양가 자율화 이후에는 업체들의 과도한 분양가 상승으로 일반투자자들이 기피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요즘 아파트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가격 조정기에 접어들고 있는 형편이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면서 건설업체의 분양가를 낮추고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상반기 이후에는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수도권지역 아파트 분양은 4월 총선 이후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인하 등 자구노력이 진행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업브랜드나 과장광고에 현혹되는 것은 금물이다.

아파트분양을 고려하는 투자자는 우선 실질적인 주택의 질적 기능적 개선여부와 아파트시세,주변여건,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도움말=정광영 한국부동산경제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