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시세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주말부킹률"이 우수한 골프장은 지속적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반면 부킹률이 저조한 골프장은 회원권 시세의 상승분위기속에서 철저히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것.

주말부킹률과 코스디자인이 돋보이는 은화삼 화산 신원월드 지산 송추 아시아나CC 등은 지난주에 비해 1천만~1천5백만원 상승했다.

레이크힐스 제일 서울 클럽900 뉴서울CC 등도 1주새 3백만~5백만원이 올랐다.

용평 휘닉스파크GC 등 휴양지 골프장도 5백만원 정도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포 인천국제 프라자CC 등 저가대 회원권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광릉 양주CC 등은 약보합세 행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적극적인 이미지 쇄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가대 회원권 실수요자들은 변신을 노리는 골프장을 찾는게 현명하다.

앞으로 회원권 시장은 단기적으로 4월 총선의 영향권내에 진입할 전망이다.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미지수지만 어떤 식으로든 시세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한은구 기자 tohan@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