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이 아파트 인터넷 토탈서비스를 시작한다.

LG건설은 오는 3월말 "e-village" 사이트를 오픈해 앞으로 아파트의 설계
분양단계부터 입주후까지 인터넷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계 분양단계에서는 가상스튜디오가 운영된다.

수요자들은 3차원 영상의 모델하우스에서 아파트 내부와 단지시설 등을
둘러보고 원하는 마감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마감공사시에도 중간옵션제를 도입, 유행에 뒤떨어진 마감재를 바꿀 수
있다.

시공과정에서는 현장 사이트를 운영, 입주정보 와 공사진척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입주후에는 홈쇼핑과 홈뱅킹 전자상거래는 물론 AS와 아파트 편의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 고경봉 기자 kg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