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가 전날 반등했으나 미국 금리인상의 결과를 지켜 보자는
관망분위기가 확산되면서 1일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다만 대만 가권지수는 1.14%나 오르는 강세를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6% 하락한 1만9천4백23.38엔으로 마감
됐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거래가 위축됐다.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도 상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증시의 반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9,856.39로 전날보다 1.14% 올랐다.

첨단기술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됐으나 구정연휴전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 때문에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홍콩 항셍지수도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급증한 가운데
전날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블루칩에 "사자" 주문이 몰렸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장초반 미국증시의 반등을 계기로 강세를
보였으나 은행주 등 블루칩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