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하반기중 중고 가전.가구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 운영한다.

서울시는 25일 시내 재활용센터를 전산망으로 연결, 수리한 가전.
가구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사이버 쇼핑몰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쇼핑몰은 제품의 품목 가격대별로 분류돼 시민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제품의 가격과 기능 사진 등 자세한 정보가 실린다.

서울에는 자치구별로 1-2곳씩, 모두 31곳에 재활용센터가 설치돼
있다.

이들 센터에서는 대형폐기물로 배출되는 가전.가구류 가운데 고장이
심하지 않은 제품을 모아 수리를 거쳐 판매하고 있다.

시는 이와함께 플라스틱 종이 유리 캔 등 재활용품 업체별로 제품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재활용 처리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산망도 운영할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