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돈을 법시다] 소자본 창업 : 인터넷/오락/캐릭터 유망사업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천년이 시작된 지금, 과연 어떤 아이템이 유망사업으로 떠오를까.

    사업환경의 변화 만큼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청업시장에서 뉴밀레니엄
    비즈니스의 새주역을 발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그러나 파도가 거칠더라도 해도와 나침판이 있다면 난파되지 않고 목적지
    까지 갈 수 있다.

    창업분야의 해도와 나침반은 바로 ''창업트렌드''다.

    트렌드를 꿰뚫는 눈이 있다면 유망사업의 금맥을 찾아낼 수 잇다.

    소자본 창업 전문가들은 뉴 밀레니엄 비즈니스 트렌드로 신유통, 정보화,
    건강, 아웃소싱, 생활지원, 문화, 생명공학, 환경, 오락 등 9가지를 제시
    했다.

    어떤 아이템이라도 이같은 트렌드에 부합된다면 성장가능성을 점칠수 있다.


    이를 근거로 전문가들이 추천한 2000년도 유망 사업 아이템은 매우
    다양하다.

    이중에서 소자본 창업자가 눈여겨 볼만한 분야는 정보화 산업중 인터넷
    관련사업이다.

    예컨대 콘텐츠 프로바이더( Contents Provider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제공사업), 인터넷 비즈니스 컨설팅(인터넷 방송국 및 웹진 사업 등에
    조언을 해주는 사업), 홈서버 구축사업(전화 비디오 웹 전자우편 팩스 호출
    등 가정내 모든 가전 기기를 외부의 네트워크와 연결시켜주는 사업), 인터넷
    홈페이지제작대행업 등이 그것이다.

    이런 사업들은 인터넷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면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으며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투자비는 대략 1천만~4천만원사이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의 이경희 소장은 이와관련, "1999년이 인터넷
    비즈니스의 도입기였다면 2000년대는 성장기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인터넷
    사업을 지원하는 컨설팅사업은 최대의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오락사업 역시 인기를 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분야의 전망있는 아이템으로 테마 PC방, 전자승마 게임방, 댄스오락
    (일명 DDR) 전문점 등이 있다.

    특히 최근들어 청소년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DDR전문점을 가장
    많이 추천했다.

    21세기에는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주부들의 가사노동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사업의 등장은
    필연적이다.

    대표적인 업종으로 유아놀이방과 베이비시터사업이 있다.

    베이비 시터파견업은 보육사( sitter )가 가정을 방문, 원하는 시간만큼
    주부대신 아이를 돌봐주는 사업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와함께 집청소를 대신 해주는 청소대행업도 부업전선에 뛰어든 주부들의
    여유시간을 늘려준다는 측면에서 유망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등장한 버티칼청소나 침대세탁은 기존 청소대행업의 틈새를
    노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노인 보살핌센터, 애견센터, 출장요리사 파견업, 반찬 전문점,
    장보기대행업, 산후조리원 등 각종 생활지원서비스업이 자리를 잡아나갈
    전망이다.

    컴퓨터관련 교육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소자본 창업의 주요테마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화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컴퓨터는 성공적인 삶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도구이다.

    관련 아이템으로는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컴퓨터 조작기술을 지도해주는
    컴퓨터 방문교육업과 컴퓨터 공부방 등이 있다.

    캐릭터 관련 사업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캐릭터용품이 중독상품인 동시에 유행상품이란 점이 이 사업이 갖고 있는
    매력이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만화영화 주인공이나 스타들의 캐릭터가 새겨진 문구나
    팬시용품을 파는 캐릭터 전문점과 캐릭터 게임기와 소프트웨어를 파는 게임
    센터 등이다.

    피부관련 사업도 전문가들이 추천한 분야다.

    이 분야의 유망아이템은 최근 등장한 셀프 피부관리방이다.

    이 사업은 초음파 미용기를 사용해 자신의 피부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사업이다.

    셀프 서비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 피부관리실의 25% 정도의 가격으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피부 측정시스템,피부상태관리시스템 등을 갖추면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컴퓨터가 모든 것을 해결주는 정보화시대라고 하지만 먹지않고는 살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외식은 밀레니엄 창업의 영원한 테마다.

    전문가들이 추천한 외식 아이템은 스파게티 돈가스 칼국수 도넛 등이다.

    이중 스파게티는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외래음식이고 칼국수는 투자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이유로 각각
    추천됐다.

    교육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21세기 교육은 20세기와는 다른 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입시나 취업위주교육에서 전문성 심화교육으로, 암기식에서 오락과 학습을
    겸한 에듀테이먼트형으로 발전할 것이다.

    또 대형학원및 강습소 형태에서 방문형이나 사이버 교육방식으로 바뀔 전망
    이다.

    이런 점에서 유아놀이 학습센터, 컴퓨터 공부방, 영어동화방 등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앞에서 언급한 아이템외에 테마노래방, 허브전문점, 출산용품
    전문점, 유제품 할인점, 각종 서비스 자판기사업, 테마 PC방,
    핸드메이드비즈니스, 퀵스포츠마사지사업 등을 올해의 유망사업으로
    제시했다.

    미래유통정보연구소의 김찬경 소장은 "뉴밀레니엄을 맞이해 최근 붐을 타고
    있는 벤처와 소호창업의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밀레니엄 베이비
    붐으로 출산과 유아관련사업의 호황이 예상되므로 단기적으로 이 분야를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 서명림 기자 mr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

    ADVERTISEMENT

    1. 1

      [시론] 고위험 금융상품 늪, '넛지'가 해법

      금융감독원이 최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은행권에 조 단위의 천문학적 과징금을 예고했다. 사실 이 비극은 처음이 아니다. 지독한 기시감(Déjà Vu)이다. 2011년 불거진 파생결합증권(DLS) 논란부터 2019년 대규모 원금 손실을 빚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까지, 고위험 상품의 불완전판매 이슈는 이름만 바꾼 채 도돌이표처럼 반복돼 왔다. 그때마다 금융당국은 강력한 제재를 가했고 은행은 쇄신을 약속했지만, 수익 추구라는 본능 앞에서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다.지난해 11월 13일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도 이 지점을 꼬집었다. 금감원장이 지적했듯, 이번 ELS 사태의 본질 역시 금융권의 단기 성과를 위한 ‘밀어내기식 영업’에 있다. 수익성에 눈먼 금융사들이 위험 관리는 뒷전으로 미루고, 고위험 상품을 마치 안전한 예금인 양 소비자에게 밀어낸 것이다. 반복되는 금융사고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과거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이런 맥락에서 토론회에서 제시된 해법은 주목할 만하다. 바로 규제의 칼날(과징금)과 함께 행동경제학의 부드러운 개입, 즉 ‘넛지(Nudge)’를 병행하자는 것이다.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는 뜻처럼 강요나 금지 대신 선택의 설계를 부드럽게 바꿔 사람들이 스스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기법이다. 서울대 연구진이 발표한 활용 방안은 이런 넛지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마주하는 ‘선택의 환경’을 재설계함으로써 불완전판매를 예방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기존 금융상품 설명서는 깨알 같은 글씨로 수익과 위험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서울대 연구진

    2. 2

      [천자칼럼] 美 의원의 다정한 '누나' 호칭

      지난해 이스라엘 항구 도시 하이파에서 여학생들과 마주친 적이 있다. 우리 일행이 한국인임을 안 그들은 반가워하면서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했다. 한 학생이 사진을 찍으면서 한 말은 ‘원, 투, 쓰리’가 아니라 ‘하나, 둘, 셋’, 우리를 부르는 말은 ‘한국 아저씨들’이었다.이스라엘 학생들 입에서 ‘아저씨’라는 말이 너무도 쉽게 나오는 것은 넷플릭스에서 최고의 한국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히는 ‘나의 아저씨’ 영향이다. ‘국뽕’과는 별개로 그들이 아저씨 호칭의 다중다의한 의미를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든다. ‘아저씨뻘’이라고 할 때처럼 친족 용어도 되고, 낯선 성인 남성을 부르는 통칭도 된다. ‘나의 아저씨’나 ‘키다리 아저씨’처럼 친근감을 주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한국어 호칭처럼 복잡하고 미묘한 뉘앙스를 가진 말도 찾기 힘들다. 영어에선 남자 형제는 ‘브러더’, 여자 자매는 ‘시스터’로 묶어 부르지만, 우리는 성별 상하에 따라 형·언니·동생·오빠·누나로 참 다양하다. 심지어 같은 동양 문화권인 일본도 형·오빠는 ‘오니상’, 언니·누나는 ‘오네상’으로 나뉜다. 가족 호칭이 연인 사이에도 쓰이는 것을 보면 외국인들은 더 혼란을 느낀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일본에 처음 소개됐을 때 한석규가 여자 후배와 오랜만에 재회한 장면에서 후배가 한석규를 ‘오빠’라고 부른다. 일본어 자막은 ‘오니상’으로 나왔는데, 일본 관객에게는 자칫 둘이 친남매 간이라는 혼돈을 줄 수 있다. ‘센바

    3. 3

      [사설] 韓·日 협력 그 언제보다 중요한 때 일본 가는 李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취임 후 두 번째 방일이다. 지난해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 담판을 위한 워싱턴DC 방문에 앞서 도쿄를 먼저 찾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이었던 첫 만남 이상으로 좋은 분위기의 회담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한·일 관계가 수교 이래 최악의 관계로 치달았던 게 불과 몇 년 전이다. 하지만 이제는 셔틀 외교가 복원될 정도로 양국 관계가 완연한 화해 무드다. 당초 우려와 달리 야당 시절 강경한 반일(反日) 발언을 거듭했던 이 대통령도, 강경 우파의 대표주자였던 다카이치 총리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용외교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한·일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에는 ‘한·일 미들파워 연대의 중요성’이라는 칼럼이 실렸다. 트럼프나 시진핑의 ‘G2 세계관’ 아래서는 한국과 일본 같은 ‘미들파워’는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으니 양국이 긴밀한 관계 구축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요지다. 일본 국민의 한국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일본 내각부가 그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동맹국인 미국 외 다른 국가와의 방위 협력이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73.3%였다. 이들 중 협력 대상국으로 한국을 꼽은 비율이 57.1%로 1위를 차지했다.그린란드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는 트럼프는 대만에 대해서도 &ldq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