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내년에 1만2천2백49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체 물량의 38%인 4천7백3가구를 서울에서 분양하고 나머지
7천5백46가구를 지방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공급물량의 대부분은 재건축아파트다.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는 주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를 선보인다.

내년 공급하는 아파트중 서울 화곡동 조합아파트 1천5백20가구(34-54평형),
여의도 미주.백조 재건축아파트 8백62가구(33-90평형)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에 ''낙천대''란 브랜드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롯데건설은 내년에
''편안하고 쾌적한 아파트''의 이미지를 강화해 시장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 박영신기자 ys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