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투신운용의 경영권이 미국 템플턴그룹에서 굿모닝증권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템플턴투신운용의 공동 최대주주인 굿모닝증권과
템플턴그룹은 현재 지분및 경영권 양도 문제를 협상중이다.

템플턴측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굿모닝증권이 인수, 단독 최대주주가 된
다음 회사명을 "H&Q투신운용"으로 변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현재 템플턴투신운용 지분 43.5%씩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템플턴투신운용 관계자는 "합작회사로 출범할 당시 2000년 1월까지 템플턴
측이 경영권을 행사하기로 돼 있다"면서 "내년 1월전까지 지분양도를 포함한
경영권 문제를 다시 결정하기 위해 현재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템플턴투신운용은 지난 97년 2월 템플턴그룹과 쌍용증권(현 굿모닝증권)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초기 3년간 템플턴그룹측이 경영권을 맡기로 했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