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임 (하) ]

나모 웹에디터를 이용해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매우 쉽다.

먼저 [파일-새 글]메뉴를 선택한다.

"새 글" 대화 상자의 "프레임셋" 탭을 누른 후 나타나는 프레임셋 목록 중에
원하는 프레임을 고르면 된다.

프레임셋 목록에는 보통 많이 쓰는 프레임의 샘플들이 미리 준비돼 있어
사용자는 샘플을 보면서 프레임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목록 중에 "차례와 머리글"을 선택해 보자.

미리보기에서 보았던 모양대로 편집 화면이 세 개의 프레임으로 나뉘어진다.

각 프레임은 고유의 이름을 갖게 되고 프레임 안에는 HTML 파일이 들어간다.

여기서 프레임은 화면을 구성하는 뼈대일 뿐이며 각 프레임 안에 나타나는
HTML 파일은 언제든지 바뀌어 나타날 수 있다.

나모 웹에디터는 현재 커서가 있는 프레임의 이름과 프레임 안에 보이는
HTML 문서의 이름을 제목 표시줄에 보여준다.

"나모 웹에디터"이름 옆에 [aaa.htm, contents] 에서 aaa.htm 이 프레임
안의 HTML 문서 이름이고 contents가 현재 프레임의 이름이다.

만약 프레임 안의 HTML 파일에서 하이퍼링크를 만들었을 경우 이 링크를
클릭하면 클릭된 HTML 문서는 어디서 나타날까?

답은 현재 프레임 안이다.

프레임으로 된 홈페이지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이 부분이다.

클릭은 왼쪽 프레임 안에서 했지만 보여줄 문서를 오른쪽 프레임에
나타내려면 "대상 프레임"을 지정해 줘야 한다.

나모 웹에디터의 [삽입-하이퍼링크] 메뉴를 선택하면 "하이퍼링크" 대화상자
에 "대상 프레임"이라는 메뉴가 있다.

이곳에서 링크될 문서가 나타날 프레임을 결정한다.

각 프레임은 고유의 속성 값을 가질 수 있다.

프레임 속성 값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프레임의 크기다.

더욱이 프레임 크기는 옆에 있는 다른 프레임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속성을 바꾸려는 프레임 안에 커서를 두고 [프레임-프레임 속성]을
선택한다.

"프레임 속성" 대화상자가 나타나고 "크기"에서 프레임의 폭과 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

퍼센트(%)로 지정할 경우 브라우저의 크기에 따라 나눠진 프레임의 크기도
바뀌게 된다.

프레임의 크기를 지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 프레임의 크기를 픽셀
단위로 고정시켜 놓고 그 옆의 프레임은 상대적인 값으로 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놓으면 브라우저 크기와 상관없이 한 프레임은 항상 고정된 크기를
유지하게 되고 그 옆 프레임은 나머지 부분을 찾지한다.

프레임 속성에서 그 다음으로 많이 지정하는 것이 "스크롤바"(말림막대)를
보이게 할 것인가 아닌가이다.

각 프레임마다 항상 스크롤바가 나타나면 홈페이지에 일관성이 없고
보기에도 나쁠 수 있으므로 "자동"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프레임의 내용이 많아 화면을 스크롤해야 할 경우 자동으로
스크롤바가 나타나게 된다.

또한 각 프레임간의 경계선을 보이게 할 것인지 또는 보이게 한다면 어느
정도 두께로 보이게 할 것인지도 지정할 수 있다.

이밖에 "여백" 기능을 이용해 프레임과 이 안에 들어갈 콘텐츠 사이의
여백을 조정한다.

하지만 이 값은 HTML이 아닌 CSS를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와 넷스케이프에서 서로 다르게 나타나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프레임은 HTML 문서에서 사용되는 레이아웃의 한계를 극복한 좋은 편집
방식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사용이 다소 까다롭고 URL 확인이 잘 안되는 등의 단점이 있다.

최신 인터넷 익스플로러5.0에서는 이런 단점을 극복한 하나의 문서 안에
프레임을 만들 수 있는 인라인프레임(iframe) 기능을 지원한다.

< 김형렬 나모인터랙티브 과장 rancet@ namo.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