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인상 위원회(위원장 김태길.서울대 명예교수)는 26일 "제4회 도산인상"
수상자로 정팔기(여.82) 영등포교도소 종교위원을 선정, 발표했다.

정 여사는 76년부터 전 재산을 바쳐 사회로부터 소외된 재소자와 출소자를
돌봐 왔다.

도산인상은 도산아카데미연구원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본받아 살아
온 분을 발굴, 시상한다.

손봉호 서울대교수(1회), 김종일 가나안농군학교장(2회), 안병욱 숭실대
명예교수(3회)가 받았다.

시상식은 11월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 신동열 기자 shin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