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이사장 김문원)과 위암장지연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권상)는
26일 "99년 위암장지연상"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언론부문 김상훈 부산일보사장, 방송부문 남성우 KBSTV1국주간, 한국학부문
황패강 단국대명예교수 그리고 특별상은 남승자 KBS보도본부해설위원이
받는다.

시상식은 11월1일 오후6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26세에 논설위원을 맡아 한국 최장기 논설위원을 지낸 김 사장은 정보화의
생존전략과 전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남 주간은 "TV조선왕조실록" 등
역사물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또 황 교수는 21세기 동아시아권역 고대학 연구를 위한 학문풍토를 조성한
업적이 평가됐다.

남 해설위원은 방송여기자의 위상을 높인 점이 특별상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 김동민 기자 gmkd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