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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주택값 완만한 회복세..광주시/무안군일대 투기조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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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지역 주택가격이 IMF 관리체제 이후 침체국면을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남도청이 들어설 무안군 일대와 광주시 인근지역에선 부동산투기
    조짐까지 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도내
    평균주택가격은 평당 1백96만5천원으로 지난해말 1백90만7천원보다 3%포인트
    뛰었다.

    무안지역의 경우 지난해 평당 2백만원에서 2백77만7천원으로 무려 38.8%가
    오르는 등 전남도청 후보지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부지역 일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광주 인근지역에서는 담양이 지난해 평당 1백30만원에서 올해 1백50만원,
    화순은 1백70만원에서 1백80만원, 장성 1백40만원에서 1백60만원 등으로
    각각 뛰어올랐다.

    그러나 보성은 평당 1백6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대폭 하락했으며 광양,
    곡성, 완도도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가도 지난해 평당 1백6만6천원에서 1백12만1천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무안이 평당 1백41만원에서 1백55만7천원으로 상승한 것을 비롯 목포,
    구례, 화순, 장흥 등지에서 10만~20만원 가량의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 광주=최성국 기자sk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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